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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이커의 자리, 정부와시장 사이에서 날짜 2017-12-22 조회수 134
작성자 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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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학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문화사회연구소의 공동 주최 및 주관으로 메이커 활동가, 기획자, 연구자들의 좌담회가 열립니다.

"메이커 스페이스, 민간으로 살아남기" (김동현, 팹랩서울 랩디렉터), "메이커의 여러 얼굴들"(김상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지속가능한 메이커 활동"(정희, 메이커 페어 서울 기획자), "메이커로 경험한 공유, 변화 그리고 경제활동"(전다은, 메이커 다은쌤), "메이커 담론의 서사, 그리고 현실과의 마주침"(최혁규, 문화사회연구소), "물화된 기술환경 속 제작문화에 대한 고찰"(신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의 주옥 같은 발표와 충분히 긴 토론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이나 관심 가지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5시30분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
 

 

기획 취지
메이커 문화는 협업생산, 공유자산, 자유문화 등을 인식론적 토대로 삼고 있는, 위로부터의 정책이나 제도이기보다 아래로부터 발생한 시민적 문화이다. 그러나 ‘창조경제’라는 기조 하에 메이커 문화가 정책적 과제로 전유되면서 자율적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생한 메이커 문화는 국면 전환을 맞게 된다. 그 결과 한국의 메이커 문화는 문화적이면서 사회적인 동시에 산업적인 변화 모두를 아우르는 복잡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2015년경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과학창의재단의 주도 하에 메이커 포럼, 한중 창업협력 컨퍼런스, 메이커 문화 확산 네트워킹데이 등에서 메이커운동이 정책적 과제로 논의되어왔고, 메이커운동 활성화 방안 및 추진계획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 사업에서도 메이커는 공공과 시장을 매개하는 중요한 고리가 되고 있다.

정책적, 산업적, 예술적 논의들이 복잡하고 다층적인 형태로 얽혀 있는 메이커 문화지형 속에서 실제 행위자로서의 ‘메이커’는 어느 자리에서 자신의 활동을 해가고 있으며, 어느 길을 선택하게 되는가? 지금까지 메이커에 관한 논의가 주로 위로부터 아래를 향하는 정책적,산업적 논의로 이루어져 왔다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로 다른 현장에서 메이커문화의 기획자, 메이커, 메이커문화를 실험하는 연구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즉 메이커가 시장과 공공영역 혹은 제3의 영역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고 자신의 활동 영역을 만들어 가는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메이커문화가 어떤 식으로 공공 및 시장 영역과 만나고, 산업과 문화의 매개자 혹은 비판자로서 역할 하는가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발표
김동현 (팹랩서울 랩디렉터)
"메이커 스페이스, 민간으로 살아남기" : 2013년도부터 민간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설립하여 자립모델을 만들어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한 컨텐츠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상규(서울과학기술대학교)
"메이커의 여러 얼굴들" : 메이커에 대한 기대, 메이커를 둘러싼 이해관계는 단순하지 않다. 취미가에서 정치적 실천, 군산복합체 등 여러 결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메이커 운동, 제작문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희(메이커 페어 서울 기획자)
"지속가능한 메이커 활동" : 메이커들 중 실제로 정부의 지원을 받은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러한 현재의 환경에서 만드는 활동을 하고 확장시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본다.

전다은 (메이커 다은쌤)
"메이커로 경험한 공유, 변화 그리고 경제활동" : 2014년부터 메이커로 공유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변화해갔던 경험,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경제 활동, 해외 메이커들의 '취미'로서의 메이커 활동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최혁규(문화사회연구소)
"메이커 담론의 서사, 그리고 현실과의 마주침" : 국내 메이커 운동 담론의 서사구조를 분석하고, 이 서사가 현실적 문제들과 어떻게 마주치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메이커 운동이 상정하고 있는 미래에 대한 약속이 이론적, 실제적으로 어떤 곤란을 겪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신현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물화된 기술환경 속 제작문화에 관한 고찰" : 엘빈 토플러는 제 3의 물결에서 ‘프로슈머’ 라는 용어를 통해 디지털 정보사회에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경제를 예견했다. 그러나 정보재와 소비주의가 결합하면서 프로슈머는 정치적 실천·참여적 문화가 결여된 경제개념으로 남게 되었다. 오늘날 ‘메이커’의 대두, 제조업 혁신 등 물질생산과 주체형성의 새로운 물결 가운데서 이를 매개하는 ‘기술환경’의 자본주의적 성격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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