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에 AI공공정책전공 개설
-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 전략과 정책을 주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하여 글로벌 IT기업들은 물론 주요 선진국들도 AI Arms Race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가 단지 하나의 기술에 지나지 않고, 마치 원자력이나 우주 기술과 같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쟁취해야 할 최고의 전략적 목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포브스, 포린 폴러시 등 주요 언론에서도 이 표현을 쓸 뿐만 아니라, 위키피디아에도 이 용어가 표제어로 등장하였다. 세계 각국들은 AI경쟁에서 나름대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전략을 수립·실천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핵심 기술개발(R&D), 인력양성, 응용분야의 확산, 생태계 조성, 그리고 윤리적 이슈와 규제 등이 주로 포함된다. 각국은 이와 함께 정부 스스로도 AI의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데이터기반 정책결정, AI에 기반한 공공서비스 제공, 그리고 AI에 대한 규제와 거버넌스 등이 주요 분야이다. IT정책전문대학원 AI공공정책전공은 공공부문의 AI와 데이터가 갖는 특성을 심도있게 이해하여, 공공부문의 AI도입 전략은 물론 예측적 정책수립과 공공서비스의 제공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AI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AI 기술의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낮추는 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공부문 종사자 스스로가 AI를 충분히 파악하고 도입·적용할 필요가 있다. 2019년 인도의 모디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력하여 연간 약 5,000명의 공무원에 대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세계 최고의 AI연구소인 “The Alan Turing Institute”에 공공정책프로그램이 개설된 것도 AI정책에 있어 공공정책의 중요성을 입증한다. 공공부문의 AI 적용은 크게 데이터기반 정책결정과 대민 공공서비스의 지능화로 대별된다. 첫 번째, 데이터기반 정책결정은 과거와 같이 개략적인 통계나 의견조사를 넘어 시·공간적으로 촘촘하고 정밀한 빅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책결정이 가능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두 번째, 대민행정서비스에서 AI는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존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보다 진화된 맞춤형 및 개인화 서비스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I공공정책전공의 교과과정 크게 AI정책과 거버넌스 트랙, 데이터기반 정책 트랙 그리고 공공관리와 혁신 트랙으로 구분된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정책학이론, 정책분석, 정책평가, 전략적 조직관리 등의 기본교과목과, AI 국가전략과 거버넌스, 국가데이터정책론, Data기반 행정사례 연습, 증거기반 IT정책 연습, AI 생태계 정책, 국가정보화연구, 전자정부론, 정부2.0 특강, 사이버안보정책, 디지털정부와 스마트시티, 글로벌 전자정부와 ODA 등이 있다. 본 전공에서 학위를 마칠 경우, 향후 정부부문에 새로운 직책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CDO(Chief Data Officer) 등에 지원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연구원 및 공공기관(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IT 기업 및 컨설팅회사(한국생산성 본부, 데이터솔루션...) 등에서 취업의 기회가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